코엑스몰 종합문화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

입력 2013-09-23 18:07  

<앵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기존 쇼핑 위주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비즈니스 쇼핑 관광이 어우러진 아시아 최대 종합문화복합공간으로 새단장돼, 내년에 문을 엽니다.
코엑스는 그동안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기존 상인들에게는 새 임차인 공개 입찰 경쟁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쇼핑 나들이 공간인 코엑스몰이 종합 컬처 플랫폼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코엑스몰을 운영하는 한국무역협회는 기존 쇼핑공간과 영화관 수족관에 더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을 활발히 개최해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현재 코엑스몰은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시설이 낙후된 부분도 있고 해서 리모델링을 통해 쇼핑 문화 비즈니스의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무역협회는 새로운 코엑스몰 입점 브랜드는 국내 기업을 50% 이상 배치하고 기존 상인들에게 입점을 우대한 가운데 내년 3월 일부를 먼저 오픈하고 내년 12월에는 전체를 새로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코엑스몰 신규 입점은 공개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하되, 국내 쇼핑몰중에서는 처음으로 기존 입점 소상인 배려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94개 점포를 이들에게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배 코엑스 전무이사
"기존 상가 임차인들끼리 경쟁해서 새로 입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여기서 떨어지는 분들은 일반인들과의 2차 입점 경쟁에서도 우대할 예정입니다."

무역협회는 기존 상인들끼리의 1차 입찰에 이어 일반인을 포함한 2차 입찰에서 100여개, 전략임차로 60-70여개의 입점상인을 추가로 정해 최고의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입니다.

무역협회는 예정대로 리모델링이 진행될 경우 현재 코엑스몰 운영에 따른 연 3백억원의 순익에서 앞으로 1.5배 이상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3월 먼저 문을 여는 아셈광장 즉 영화관과 아쿠아리움이 있는 지역은 2014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과 연결돼, 2호선 삼성역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최고의 상권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각종 국제행사와 전시, 공연 등으로 강남의 대표 명소인 코엑스가 이번 리모델링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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