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무죄 판결' 이범균 판사 누구?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도 맡아

입력 2014-02-07 08:57   수정 2014-02-07 11:03




김용판(56)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이범균(50·사법연수원 21기·사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부장판사는 원세훈(63)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도 재판하고 있어 이번 무죄 선거가 곧 있을 원 전 원장 선고에 대한 무죄 심증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이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을 2월 중 선고할 계획이었지만 검찰이 트위터 글 121만건(6일 78만건으로 축소 변경)을 추가 기소하면서 재판 진행이 지연돼 이날 김 전 청장과 함께 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부장판사는 이번 2월 법원 정기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원 전 원장 등 5명에 대한 재판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수원지법 여주지원장 등을 거쳤으며 선거 사건도 여러차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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