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관광 급증, 수술법도 해외 환자에게 맞추어야

입력 2014-09-25 10:56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관광 분야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외 의료관광객은 21만 1218명으로 그 중 미용·성형 시술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전체의 42.3%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처럼 해외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언어별 전문 통역이 가능한 통역사,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들의 신체적 특성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임상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아시아권 환자들의 비율이 높아 국내 환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인종에 따른 미세한 신체적 차이까지 고려한 의료서비스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해 대비 해외 환자가 15% 정도 상승한 365mc 비만클리닉의 경우 최근에는 지방흡입 수술의 인종 별 차이점에 대해 연구 및 발표를 준비할 정도로 아랍, 몽골,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365mc지방흡입 병원 최정국 병원장은 "한국의 비만치료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현재 지방흡입 수술 건수 가운데 해외 환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서 "흑인의 경우 피부탄력도가, 백인의 경우 수술 후 회복력이 좋아 수술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아시아권은 서양권에 비해 근육이 적고 지방량이 많아 수술 후 사이즈 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차이점이 있다"며 "지방흡입의 경우 이러한 미세한 차이를 고려하는 것 자체가 수술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다양한 체형, 인종에 따른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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