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자 우울감 주의, 정규직 직장 잃으면 '위험'

입력 2016-05-19 18:56   수정 2016-05-19 19:00

교대근무자 우울감 주의, 정규직 직장 잃으면 `위험` (사진=tvN 미생 캡처)

정규직 근로자가 직장을 잃으면 우울증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보건대학원 박소희 교수팀이 한국복지패널조사(2008∼2011년)에 응한 7368명을 대상으로 고용상태 변화와 우울증의 상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박 교수팀은 정규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직장인의 우울증 발생률을 기준으로 고용형태의 변화가 우울증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정년퇴직·해고 등 정규직에서 실업으로 바뀐 사람의 우울증 발생 위험은 1.78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정규직→실업(1.65배), 비정규직→비정규직(1.54배), 정규직→비정규직(1.46배), 실업→비정규직(1.34배) 순이었다.

고용 형태가 바뀐 뒤의 우울증 발생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1.83배 높았다. 이는 여성이 심리적으로 더 예민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교대근무자 우울감 주의 소식도 전해졌다.

삼육부산병원 가정의학과 노명숙 박사팀이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교대근무자 10명 중 1명이 1년에 2주 이상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교대근무를 하지 않는 일반 근무자의 우울감 경험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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