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딸들' 이유있는 결방, '너무 셌었나?'

입력 2017-03-21 23:40  


KBS2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이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영화가 대체편성됐다.
KBS측은 20일 `하숙집 딸들`이 출연진 하차와 불투명한 콘셉트 등으로 인해 리뉴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숙집 딸들`은 첫방송부터 화끈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여배우들도 이렇게까지 솔직한 입담을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감탄하기도 했던 것.
첫방송에서 장신영은 11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음을 고백한 것은 물론, 벌써 수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강경준을 당당히 남자친구라고 칭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시연은 솔로냐는 질문에 "아직 이혼 소송 중"이라고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어린 딸 둘과 함께 하는 집에서는 정신이 없어 살림을 제대로 못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이미숙은 "다 미친 애들이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방 시청률 5.4%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하숙집 딸들`이었지만 명확하지 못한 콘셉트 안에서 헤매는 출연진과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하차해야 하는 배우들의 사정으로 인해 `하숙집 딸들`은 승승장구하지 못했다. 과연 다시 돌아오는 `하숙집 딸들`은 어떤 매력을 장착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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