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남재준 대선후보, 문재인·안철수에 ‘꼼수’ 비난했던 그 후보

입력 2017-04-29 16:38  


대선후보에서 사퇴한 통일한국장 남재준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남재준 통일한국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국가정보원 개편 논란과 관련, 국내정보파트 폐지 혹은 국내정치 개입 금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국정원 무력화시켜 국보법 폐지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 후보는 문 후보의 국정원 개편 주장에 “있지도 않은 국내정치 간여를 핑계로 국정원을 무력화시켜 결국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는 꼼수로 본다”며 비난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정부 때) 국가보안법을 폐기하지 못해 아쉬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정원 대공분야의 손과 발을 대거 자르고 묶어 제 기능을 못 하도록 해 놓은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안철수 후보의 ‘국정원 국내정치 개입 금지’ 주장에 대해서도 남재준 후보는 “있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며 “간첩이나 간첩협조자라면 몰라도 국정원의 정상적인 업무 때문에 불편한 국민은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 후보는 “경험상 지금의 국정원은 사찰이나 정치개입은커녕 인사검증도 제대로 못 하는 형편이다.”라면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주장이 현실화돼 국정원이 망가지고 국보법이 사라지면 어떤 상황이 초래될지 미뤄 짐작하고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9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사진=남재준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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