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추세상승 패턴

홍헌표 기자

입력 2017-12-11 17:53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2,5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2,000만 원을 넘어선 지 29개월 만인데요,

    서울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처음으로 3.3㎡당 2천만 원을 넘은 지 2년 5개월 만에 2,50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1년에 200만 원씩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이대로라면 오는 2020년에는 3천만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 다가구 등을 합한 서울 주택 평균 가격도 3.3㎡당 2천만 원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연이은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아무리 눌러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

    "서울은 일자리가 많고 학군이나 주거의 편의성이 좋아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지방이나 경기도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서울로 몰리고 있다는 점도 서울 집값 상승을 떠받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에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대거 풀릴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조 원에 이르는 자금이 서울 아파트 시장에 한꺼번에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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