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 늘어난다

입력 2012-05-15 18:34  

앵커>

앞으로 10년에서 최장 35년 만기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SC은행과 씨티은행에 이어 대형 시중은행들도 적격대출 공급에 나섭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적격대출 출시를 위해 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은행이 대출을 취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채권을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형태로 유동화하게 됩니다.

은행들은 금리변동 위험 없이 안정적인 대출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10년에서 최장 35년 만기의 장기대출을 고정금리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

"장기대출로 넘어가면 결국은 내집마련 대출로 밖에 받을 수 없거든요. 가계대출 자체도 안정적으로 갈 수 있고요. 금융시장 자체도 불안한 것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던 은행과 소비자들도 서서히 마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두달 전부터 공급을 시작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씨티은행에서는 하루 평균 140억원에 달하는 적격대출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가세하면서 전국 2천4백여개 지점에서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기가 짧은 대출을 계속 연장하지 않아도 돼 내집마련 후 장기적인 상환계획을 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운 농협은행 부행장

"안정적인 금리의 대출을 장기적으로 상환자금을 마련해서 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의 반응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2016년까지 장기·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야 하는 만큼 다른 시중은행들도 올해 적격대출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적격대출이 주택금융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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