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동산 전망②] 수익형부동산도 '불황'

입력 2012-12-20 17:43  

<앵커>

한국경제TV는 2013년 부동산 시장을 미리 살펴보는 기획시리즈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역시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침체 여파는 상가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올해 신규공급된 상가는 169개 단지로 지난해보다 무려 30%나 줄었습니다.

택지개발이 수도권 중심으로만 이뤄져 지방의 상가 공급이 뚝 끊긴 겁니다.

서울,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만 공급이 이뤄지다 보니까 분양가만 뛰었습니다.

올해 신규분양 상가의 1층 평균 가격이 3.3㎡당 2,578만원으로 2007년 이후 최곱니다.

투자수요는 줄었는데 분양가만 올라 내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형국입니다.

<인터뷰>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2013년이라고 해서 갑자기 반등될 요소가 있지 않다. 다만 최대 관건인 내수활성화 부분이 얼마나 뒷받침해주느냐에 따라 투자분위기가 활성화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 있는 양극화현상을 예상"

<기자 브릿지>

"수년간 고공행진을 펼친 오피스텔 시장 역시 내년은 내리막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한 오피스텔은 4만4천여실. 2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 임대수익률은 6% 아래로 떨어져 최근 4년 동안 최저치를 보인 겁니다.

내년은 기존 오피스텔 입주와 맞물려 초과공급의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지영 / 리얼투데이 팀장

"최근 2~3년간 오피스텔 공급량이 크게 늘어났고 내년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반면 주 수요층인 2~30대의 취업률 감소, 실질 소득률 감소로 수요가 줄어들 것"

내수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한, 텅빈 상가와 오피스텔은 늘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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