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 시장, 한국 기업 독주 계속된다

입력 2013-07-25 17:57  

<앵커>
앞서보신 소식대로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반도체 업체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내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부문별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이익률 28%.
PC D램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은 SK하이닉스에게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26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부문별 실적에서도 반도체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밝힌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57조원, 영업이익은 9조5천억원입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의 모바일사업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반면 반도체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2분기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반도체 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당분간은 뚜렷한 증산 계획이 없기때문에 낸드플래시 업종이 괜찮아 보입니다"
반도체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따르면 7월 상반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1.59달러로 6월 하반월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최저점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스 가격은 보름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수요 증가로 인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D램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수요가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SSD의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업체들은 공급량 조절과 생산 라인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모처럼 업황 호조세에 훈풍이 불고 있는 반도체업계.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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