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씹고 뜯는 맛의 향연과 이색적인 볼거리

입력 2013-08-14 18:32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발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현지인들의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실컷 맛보다 보면 어느새 재충전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한 여행자들은 목요일, 또는 금요일 출발 주말을 이용해 짧고 굵게 떠나는 발리여행을 계획해보자. 여행사 프리윌투어에서 발리 현지 `먹자여행`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여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먹는 것이다. 발리에서 맛있는 동네로 꼽히는 곳이 바로 `꾸따`이다. 꾸따는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많지만 골목골목 저렴하고 맛있는 현지식 식당들이 참 많은 곳이다. 또한 호주, 유럽의 장기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꾸따비치에는 꾸따비치를 바라보며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보알드와르크` , 로컬식당의 중심 뽀삐스 거리의 `뱀부코너` `티제이스`, 나시고랭, 미고랭의 맛을 찾을 수 있는 `가바레스토랑``멜라스티`, 비치로드를 따라 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로쏘비보` ` 오션스27`,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씨푸드를 맛볼 수 있는 `망엥킹`, 아기자기하고 시원한 정원이 기분까지도 즐겁게 만들어주어 느긋한 티타임을 즐기기 좋은 `코피팟` 등이 있다.


그렇다면 음식과 함께 발리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또 어디가 있을까. 발리 남부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발리 우붓부터 발리의 또 다른 매력이 시작된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곳, 그래서 다양한 공예품과 미술품들이 넘쳐나는 곳이 바로 우붓이다.

또 다른 곳으로 깐따마니 화산을 꼽을 수 있다. 푸른 하늘아래 구름속에 숨겨진듯한 낀따마니 화산은 운좋은 날에만 볼 수 있기에 더욱 값진 곳이다. 다만 낀따마니에는 상인들이 많은데 물건은 절대 구입하지 말자. 또한 한번 눈을 마주치면 계속 다가오니 눈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낀따마니 화산과 함께 둘러볼곳이 커피농장이다. 루왁커피와 사향고양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바닐라 빈,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도 무료로 시식이 가능하다. 루왁커피는 커피 원두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를 채취해 가공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이 나 매니아층이 많다. 직접 만드는 곳이다 보니 시세보다는 조금 비쌀 수 있다.

우붓에 위치한 뜨갈랑랑과 함께 타바난지역의 자띠루위(Jati Luwih)마을에서는 신기한 계단식 논을 만나볼 수 있다. 자띠루위는 유네스코에 등록이 되어있기도 하며, 인도네시아 말로 정말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프리윌투어 정순호대표는 "시간의 제약이 있는 여행객들은 잘 선택하지 않는 코스이지만,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에, 발리여행이 두 번째인 여행객들 또는 남들과 다른 새로운 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는 꼭 돌아볼 만한 장소이다" 라고 전했다. (사진=프리윌투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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