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기 하강 우려 여전 ·· 통화완화 지속되나

입력 2014-11-20 11:28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서동필 IBK투자증권 팀장


미국은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내년 1분기쯤에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내려야 될만한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이 엇갈리게 되면 자금유출도 일어나고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2015년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사례에서 미국과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이 엇갈렸던 기간을 보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나면 그 이후에 주식시장의 모양새는 좋았기 때문에 2015년도에 미국이 통화정책을 강하게 끌고 간다고 할지라도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고 인식하면 되겠다.

2004년 6월부터 미국은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2004년 8월부터 두 번 정도 기준금리를 내렸었다. 이렇게 서로 통화정책을 따로 가지고 가게 되면 자금이 미국 쪽으로 흘러 들어 가고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자금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런 일은 없었다.

중국의 2015년은 그동안과 비슷할 것 같다. 경제성장률의 레벨은 가장 좋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의 둔화는 어쩔 수 없다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중국을 비빌 언덕으로 삼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일본의 경우에는 시시각각 문제들이 계속 시장을 괴롭히고 있다. 엔화가 약세로 가다 보니까 우리나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엔화가 조금 더 약세로 간다고 보면 전반적으로 일본은 우리에게 불편한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은 하반기에 가면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말, 연초에 양적완화 정책을 어떻게 펼 것이냐가 중요하다. 이것을 기반으로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은 다른 나라보다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로 3개년 연속으로 이익 수준이 감익됐다. 2014년도 애매한 구간에 있다. 만약 4년 연속 이익이 감익된다면 지수가 여기에 있는 것도 참 수고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적만 놓고 보면 아슬아슬한 구간인 것은 맞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가 상당히 선전하고 있고, 잘 방어하고 있다는 쪽으로 보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연말까지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왜냐하면 배당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 올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 기준금리가 2%대이고, 대부분의 금리가 2%대니까 지금부터 연말까지 1개월 반 정도 남았다고 보면 한 0.3% 정도 수익률이 나는데 배당수익률이 아무리 나빠도 1%라고 보면 배당이 훨씬 매력적이다. 그래서 짧게 보면 외국인과 관련된 수급은 연말까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재, 중국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 상반기의 유행은 올해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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