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KTX 개통 한 달-中] 오송~광주송정역 주변 상권 '들썩'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5-04 18:33  

<앵커> 호남선 KTX가 개통된 지 한 달 만에 하루평균 이용객 수가 7천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오송역과 광주송정역은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역 주변 상권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1일 개통된 호남선 KTX
개통이후 4월 한 달 동안 이용객은 하루 평균 2만4천8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34%나 늘었습니다.
특히 호남선과 경부선이 나뉘어지는 오송역은 개통전 300여명에 불과하던 하루 이용객이 1천700명으로 무려 5배 넘게 늘었고, 광주송정역도 3천400명에서 1만1천300명으로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신설역인 공주역은 하루 300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신설역인 익산, 정읍역도 KTX 노선이 통과하기 이전보다 40% 이상 이용객이 늘었습니다.
이용객이 늘면서 역주변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광주송정역 인근 상가의 경우 가격 상승기대감에 점포 매물을 거둬들이는 주인들이 늘고, 없던 권리금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송정역 `ㅊ` 공인중개사
" 7백, 6백(만원) 하던 땅들이 지금 1천만원 이상씩 다하니까 그리고 (상가 지을)땅이 없어요
임대료는 한 3,40%는 올랐다고 봐야죠.
송정리역에서 한 3,40미터 이내는 바닥권리금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나 상인들이 굉장히 높게 보고 있고."
익산역 주변도 사정은 마찬가지 역 앞에 도로가 확장되면서 기존 낡은 점포를 대체하는 새로운 상가들이 속속들어서고 있습니다.
땅값 역시 2배정도 급등했습니다.
<인터뷰>익산역 `ㅍ`공인중개사 사무소
"(3.3제곱미터당) 5백에서 7백정도 가야한다고 봐야겠죠 좋은 자리는요.
기존에는 3백정도 갔었죠.
지금은 이제 새로 지을 것들 이니까 권리금 운운하긴 그렇고 가격대들은 오를 것으로 보고 있고 기대심리가 있어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송역 이남의 신설역과 달리 용산과 광명, 천안아산역은 상권확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도심에 가까울 수록 기존 도심지 상권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이미 호남발 KTX가 과거에 출발을 하고 의존을 하던 곳이고 수서역이 형성되면 용산이 정차역으로서의 기능이 어떻게 될 지 변수가 되거든요."
호남선 KTX 출범이후 오송역 이남의 KTX역사만 상권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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