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원의 마켓시선] 한국 대형주 '바겐세일' 기간···이유 알아보니

입력 2015-05-14 13:3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유동원의 마켓 시선
출연: 유동원 투자 칼럼니스트

미국의 장기금리 차트가 이번 달 들어 1.9%에서 2.25%로 급등했다.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독일의 장기채 금리는 0.16%에서 0.68%로 크게 상승했다. 호주 장기채 금리도 2.65%에서 0.3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3년 만기 국고채 마이너스 콜금리는 마이너스에서 0.24%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첫째 세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데 채권금리만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 둘째 세계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는 디플레이션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가격 하락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셋째 스태그네이션 수요가 일정 부분 있으며 가격도 조금씩 상승해 성장이 유지되고 있지만 채권이 고평가돼 있어 정상화되는 현상 넷째 전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나는 현상인 인플레이션으로 가는지에 대해서 판단해야 한다. 첫 번째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은 일정한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어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채권 가격이 고평가돼 있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국면에서 성장이 회복돼 주식이 가장 좋아 보이는 국면인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예금금리의 상한선을 130%에서 150%로 올렸다. 이는 은행권의 예대마진이 축소되기 때문에 이익이 기업과 개인에게 나눠져 소비, 투자가 활성화되는 현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4분기 GDP 성장률이 6.6%로 하락하고 4조 위안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됐었다.

현재 시진핑 국가주석과 지도부는 경기부양책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금리인하가 발표됐으며 이후 추가적인 재정확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9년 1/4분기 이후 중국 경제지표들의 변화와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주식이 채권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밸류에이션상 동북아 주식이 유럽 주식보다 긍정적이지만 미국 주식은 유럽 주식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동북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북아 내에서는 한국이 가장 긍정적이다. 한국의 대형주는 중국, 대만, 일본 주식시장 대비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그리스와 밸류에이션이 비슷하다. 또한 한국의 수출 경쟁력에 대한 비관론은 어느 정도 버려도 된다. 중국, 일본과의 경쟁 사이에서 산업재를 포함한 많은 부분들의 수출 볼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 측면에 대해서는 금리인하를 하며 완화하고 있어 환율이 어느 정도 수준이 유지된다면 일본 대비 수출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6월부터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6월부터 M2 증가율이 늘어나고 통화속도가 높아지며 경기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한국 대형주는 바겐세일 기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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