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가시화,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입력 2015-05-27 13:47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상훈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채권 팀장


美 금리인상 예상 시기는
옐런 의장이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미국이 올해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다. 또한 자산 버블에 대해서도 시장에 계속 시그널을 주려는 것이다.

美 연준 금리 정상화 예상 속도는
시장에서 회자되는 과거 사례는 1984년, 1994년, 2004년으로 10년 주기로 나타났다.

1984년에는 폴 볼커 전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언하며 정책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했다. 1994년에도 그린스펀 전 의장이 취임 이후 정책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상해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2004년에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1%에서 5.25%까지 천천히 완만하게 인상했지만 1%까지 낮게 인하한 후 오래 지속됐기 때문에 저금리로 부동산에 버블이 형성됐다.

따라서 이번에는 최대한 시그널을 주고 금리인상을 시작한 후에는 과거보다 더 천천히 완만하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을 한 후 미국 금리는 오히려 전일 하락했다. 2013년 5월 버냉키 전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발언을 한 이후 1차 테이퍼 텐트럼으로 금리가 급등했다. 이후 2년 동안 미국 금리인상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금리의 변동성이 있었지만 조금씩 시장도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도 시장의 적응을 바라면서 시그널을 보내는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해도 국내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에 미국의 금리인상과 엇박자를 내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국내 통화정책 변경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경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 등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은 낮다.

대응 전략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국내 금리도 인상되는 방향으로 봐야 한다. 다만 금리 상승폭이 크거나 급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본 유출 가능성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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