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글로벌 자산 가격 세 번의 변곡점, 美 통화정책 변화 앞둔 경계감

입력 2015-07-02 14:38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그리스 사태, 향후 예상 시나리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 찬성 시 시장은 안도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에 찬성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반대하더라도 디폴트는 발생하지만 그렉시트는 아닌 경우다. 세 번째는 디폴트가 발생하며 그렉시트로 가는 경우다.

치프라스 총리의 연설을 보면 디폴트, 그렉시트는 없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기술적인 디폴트 발생하더라도 반대가 우위를 보일 경우 채권단을 압박하며 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폴트, 그렉시트 발생 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7월 5일 국민투표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2,100선 회복 배경
그리스라는 악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새롭게 나온 이슈는 아니다. 또한 2011년부터 그리스에 대한 노출도가 낮아졌다. 따라서 그리스의 위기가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삼성그룹주가 강했다. 여기에 정책 모멘텀으로 볼 수 있는 추경과 환율, 수출 대책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단숨에 2,100선까지 올라왔다. 오늘 2,100선 돌파 시도, 안착할 경우 추세 반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반기 글로벌 자산 가격
올해 코스피를 비롯해서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보면 세 번의 변곡점이 있었다. 3월 달러화 약세 반전, 4월 중순 독일 채권 가격 급락, 6월 중국증시 급락이다.
세 번의 변곡점 모두 정책 모멘텀으로 볼 수 있다. 하반기에 예고된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 및 우려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PER주에 대한 대안 찾기가 현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화학, 에너지 `이익 가시성 높아`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들은 조금 더 보유해도 무리가 없지만 기대 심리로 많이 상승한 종목은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는 대형주 쪽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판단된다. 저PER은 저평가 받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는 업종과 종목을 찾을 필요가 있다.
화학, 에너지 업종은 최근 수출주, 내수주 등 이익 하향 조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며 1분기에도 비용감소 효과를 봤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환율의 변화를 감안하면 수출주의 가격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책의 변화로 반등 시도에 나선다면 수출주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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