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9월 美 FOMC 회의와 코스피

입력 2016-08-31 10:04  



    [출발 증시 830]

    출연 : 임노중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美 금리인상 시점
    현재 미국 고용은 금리인상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지만 물가는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은 미국경제가 추가 금리인상을 감내할 수 있는가이다. 지난 8개월 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한 것도 여기에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1.1%)은 1분기(0.6%)에 비해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소비 증가가 경제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9월 금리인상 보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美 달러화 방향성
    올해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왔으나 9월을 기점으로 강세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화 강세 요인이고 경기측면에서도 미국이 다른 국가들 보다 좋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가능성 심화로 인해 엔/달러 환율은 현재 103엔대까지 상승했으며 달러강세를 촉발하고 있다.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올해 달러화 약세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탈해 아시아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되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9월부터 재차 진행될 경우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매우 약해질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삼성전자는 현재 가격부담이 크고 8월 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차익실현을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받쳐주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된다면 상승탄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코스피 지수 전망
    9월 미국의 금리인상 논쟁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입 약화 등으로 국내증시에 상방위험 보다 하방위험이 더 클 것이다.

    -코스피 예상 밴드
    9월 종합주가지수는 1,940~2,05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금리인상 논란이 증대된다면 종합주가지수는 9월에 일시적으로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금리인상이 주가의 방향을 바꾸는 요인은 아니기 때문에 2,000선 밑으로 하락한다면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

    -9월 관심 업종
    9월 핵심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이다. 그렇다면 수출주에 수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가 제한될 경우 은행주에 긍정적일 것이다. 9월 관심 업종으로 자동차, 화학, 은행 등을 제안한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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