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도 모바일 시대…실물카드보다 발급 후 이용률 높다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5-08 13:18  



    휴면율 낮은 모바일전용카드

    <앵커>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카드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전용카드는 발급 후 실제 이용하는 비율과 이용금액이 실물카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카드.

    간편결제시장의 확대로, 실제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단독으로 모바일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카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전용카드는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 발급비용이 들지 않아 연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렴한 연회비와 편리한 발급으로, 모바일카드를 보유한 소비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12.14%로 전년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실제 삼성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자사 모바일 전용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출시 초기보다 발급자수가 약 3.7배 늘었습니다.

    특히 카드를 발급 받아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카드 평균이용률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아 '장롱카드'로 불리는, 일명 휴면카드 비율이 실물카드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카드당 월사용액도 전체카드 월평균 사용액보다 15.9%나 높아 효율성 측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

    "모바일카드는 본인이 선택을 하기 때문에 이용률이 높을 수 있고요. 젊은층 위주로 휴대폰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용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향후에도 젊은층이 이 부분을 많이 활용한다면 모바일카드 이용률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아울러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모바일 단독카드의 당일 발급과 당일 대출서비스까지 시작하면서, 모바일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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