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파워 쇼케이스 월드클래식 투수부문 결선에 진우영 참가…26일 미국으로

입력 2017-12-23 12:00  



미래의 야구 유망주들의 각축전인 2017 파워 쇼케이스 월드클래식 투수부문에 참가할 문경글로벌선진학교 진우영(17)이 26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세계 유망주들의 각축전인 월드 파워 쇼케이스는 워싱턴의 거포 하퍼와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배출해 낸 세계적인 홈런왕 대회이며, 메이저리그 30개구단 스카우트가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적지 않은 국내 스카우터들도 주목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파워쇼케이스 홈런왕 한국 대표선발전 우승자였던 이성원(수원장안고)는 한화 이글스로, 준우승자 오영수(마산 용마고)는은 만큼 선수 자질을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우영은 키 185㎝, 체중 94㎏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고교 유망주. 지난달에 열린 국내 예선격 2017김용달육성위원배 파워쇼케이스 홈런왕 대회에서 공동 4위를 했고 지난해 이 대회 예선에서는 나무배트로만 홈런을 2개를 쳐서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경험이 있다.

이번 2017 파워 쇼케이스 월드클래식에서는 투수부문에 참가해 투수로써의 기량을 평가받게 된다. 특히 진우영은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풍운아` 최향남 감독(46)의 지도를 받아 기량이 성장하고 있어 세계 각국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볼티모어 오리얼스의 전 스카우트 에디 모레로씨는 "진우영을 보기 위해 대학 스카우터들이 이 대회에 올 예정이다. 진우영이 시속 140Km로 스트라이트를 꾸준히 넣는 모습을 보여주면 미국 대학리그 디비전1의 대학에서 4년동안 전액 장학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우영은 "개인적으로 미국 학교에 진학해 미국 아마 야구를 배우는게 목표"라며 "주전 투수로 도약한 뒤에 미국 대학에서도 투수로서 통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으며, 타자로서도 검증을 받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파워쇼케이스 월드클래식의 한국 대표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도 이어진다. 선수들이 사용할 나무배트의 경우 토종 브랜드이자 LG트윈스의 박용택이 즐겨 사용하는 본(BON)이 후원하며, 알루미늄배트는 이스턴코리사(Easton Korea)에서 한국형 파워배트인 S3K를 지원한다. 또, 글러브는 한국의 명품 글러브 브랜드이자 미국 선수들에게 전문 맞춤제작을 하고 있는 Buckler(대표이사 한인완)에서 후원하기로 했다.

진우영은 타자부문 한국대표인 변우혁(17, 천안북일고), 중등부 한국대표인 김태현(15, 부천중)과 함께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 뒤 27일부터 31일까지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마린스 파크에서 `파워쇼케이스 월드 클래식` 부문에 참가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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