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환율…"하락 압력 우세"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3-21 16:49  

    <앵커> 장중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던 환율이 장 막판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에다 4월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부담으로 추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장중 갈팡질팡하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이후 내림세가 짙었지만 낙폭을 줄이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의 FOMC 이후 단기 급락했던데 따른 부담으로 장 막판 반등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환율은 하락 압력이 거셉니다.

    단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가 멀어졌고 이에 따른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부담도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든가 트럼프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같은 이런 근본적인 달러 강세 모멘텀들이 소강 상태에 들어가 있는 상황 속에서 대내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에 의한 원화 강세 압력이 공존하면서 사실상 환율이 저점을 낮춰나가는 흐름은 불가피해보이고요”

    이밖에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것도 여전히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저점을 낮춰가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1,100원까지 위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다음달(4월) 발표되는 미국의 환율 보고서가 환율의 추가 하락 또는 상승 전환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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