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학교폭력 사과, "반성하는 마음 가지고 살겠다"

입력 2019-02-15 20:33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과거 학교폭력을 고백하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최준희 양은 14일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준희 양은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되었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재판이 열렸다. 저는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님을 친구들과 함께 욕을 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준희 양은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면서 "그리고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제 행동에 대해 지적하여 주시고 다시 한 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희 양은 최근 유튜브에 `준희의 데일리` 채널을 개설하고 1인 방송 진행자로 나섰다. 지난 12일 올린 동영상에서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하며 "최근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준희 학교폭력 사과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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