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연내 중소형주에 1조 푼다…투자제한도 폐지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0-27 06:48  

국민연금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나 매출이 적은 기업에 대한 투자제한 지침을 폐지하고, 이들 종목에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새로 집행합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다음달 초까지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10여 곳을 새로 선정해, 올해 안에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은 현재 가치주형과 액티브퀀트, 중소형주형 유형의 위탁운용사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민연금은 하반기 증시가 크게 조정을 거치면서 우량한 중소형주를 좋은 가격에 매입할 기회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이번 자금 집행과 함께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매출 300억 원 이상, 반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 5억 원 이상 종목에 투자하도록 돼 있는 내부지침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위탁운용사를 새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작은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주식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커진겁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7월말 현재 기금 적립금 541조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 약 98조 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 약 5,2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기관 자금 이탈로 코스닥 지수는 630선까지 단기간 급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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