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장악한 '급진 좌파'

입력 2015-01-26 21:34   수정 2015-01-27 04:28

"부채 감축 요구할 것"


[ 노경목 기자 ] 25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다.

개표 결과 시리자는 득표율 36.3%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27.8%)을 눌렀다. 줄곧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뛰어넘은 것이다.

시리자가 획득한 의석은 전체 300석 중 149석으로 과반에 두 석 모자란다. 이에 따라 중도좌파인 사회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전망이다.

이번 총선 승리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40)는 1974년 그리스 군사정권 몰락 후 최연소 총리가 된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연설에서 “그리스는 지난 5년의 치욕과 고통에서 해방된다”며 2010년 구제금융 이후 진행된 긴축정책을 중단하고 부채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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