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젊음을 지켜주는 운동

입력 2014-09-22 07:10  

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65>

신혜형 < 삼성생명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다. 이런 좋은 가을 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없다고 상상해보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내 몸을 가눌 수 없는 것만큼 불행한 삶은 없다.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독립적으로 나의 일상을 살기 위한 필수조건과 다름없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하지 근력과 평형력이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신체가 노화하면서 나타나는 근력과 평형력의 감소를 조금은 지연시킬 수 있다.

운동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를 재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위험인자는 운동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젊었을 때 신체활동이 부족했더라도 중장년층이 돼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인지 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대 연구진이 4900여명을 대상으로 50대 때의 신체활동 정도가 20년 후 70대가 되었을 때의 치매 발생 여부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한 결과에서 잘 드러난다. 매주 5시간 이내로 과하지 않은 정도로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의 치매 발생률이 4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 스포츠의학학회는 2008년부터 ‘운동이 처방약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동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신체활동을 통해 미국 사회에 만연한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각종 생활 습관병뿐 아니라 암, 우울증과 치매 등의 정신질환까지 예방하고 관리하자는 취지다.

운동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약물’이다. 평소에 신체활동량이 많지 않았다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과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의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보자.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하루 10분씩 매일 규칙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신혜형 삼성생명 <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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