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14분만에 철수 '화물칸 문 열었는데..'

입력 2014-04-18 17:06  


머구리 잠수부가 세월호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투입됐다.

`머구리`는 잠수부를 일컫는 옛말로 장비를 차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서해해양경찰창은 18일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38분께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구리 잠수부들이 화물칸 문을 열고 객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잠수요원들은 14분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한 것.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8명, 실종자 수는 268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분들 힘내세요",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화이팅!", "세월호 내부 진입, 머구리 조금만 더 고생해주길", "세월호 내부 진입, 생존자들 꼭 나타나길" "김정구도 머구리라던데", "머구리 김정구 화이팅", "김정구도 투입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준급 머구리인 개그맨 김정구 역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 작업에 참여 중이다. (사진=김정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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