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업종 쏠림 완화 시점..車 · 철강 · 일부 조선주 중심 공략

입력 2014-09-02 14:16  



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


업종별 쏠림 완화 시점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업종과 가장 많이 빠진 업종 간의 수익률이 60%포인트가 넘어, 쏠림이 심한 상황인데 쏠림이 완화되는 패턴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빠졌던 조선업종이 7%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과거 조선주들의 흐름을 보면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고점이나 저점이 형성되는 모습이 나타났었다.

2013년 이후에 주가 흐름을 보면 안 좋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이익 추정치도 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업종에 대해서는 투자심리가 안 좋다고 보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내년도 전망치를 보면 조선업종의 바닥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4분기 중에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종목별로는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012년부터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매년 업종 쏠림이 발생했었다. 과거의 패턴을 보면 최상위 업종, 최하위 업종 간의 수익률 차이가 60%포인트 정도 확대가 됐을 경우에는 주가 자체가 쏠림이 완화되는 모습들을 나타냈었다.

2012년도에는 건설이 가장 안 좋았고, 2013년에는 운송업종들이 안 좋은 패턴을 보였지만 일정부분 지나치게 쏠림이 진행된 이후에는 상당부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래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쏠림의 강도가 상당히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4분기 중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를 보면 종목별로 차별화가 있었다. 지수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종목별로는 수익률 편차가 상당히 큰 모습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2012년도의 경우에는 레저,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상당히 좋았고, 반면에 건설업종들이 안 좋았는데 실제로 건설업종의 지수 저점은 2012년도 11월 이후에 발생했지만 일부 종목들은 10월부터 이미 주가 바닥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었다. 2013년 운송업종도 유사한 패턴들을 나타냈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쏠림이 극대화됐던 조선업종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종 대표 종목은 대략 4종목 정도 된다.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기관의 영향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기관의 순매수와 상관계수가 0.8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기관, 외국인들의 상관관계가 동시에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상당히 중요하다.

대우조선해양도 기관 투자자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상관계수는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대중공업은 삼성중공업과 마찬가지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큰 상황이다.

9월 코스피 `전약후강` 예상
9월 중순에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은 9월을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9월 전반기에는 지수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그렇게 본다면 2100포인트를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TLTRO 쪽에 대한 부분들이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지는 효과들이 나타나고, FOMC에 대한 부분도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는다는 코멘트가 나온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9월은 전약후강의 장세가 예상된다.

조선업종 내에서도 선별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낙폭과대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실제로 현재 대형주와 코스피의 관계를 보면 대형주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싼 수준에 있기 때문에 대형주 중심의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해당 업종으로는 자동차, 철강 업종 정도가 될 것이다. 더불어 낙폭이 컸었던 일부 조선업종 내에서의 접근도 가능해 보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이 강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를 때문에 후반부에는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 왔었던 업종 중심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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