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1천40조원 '또 사상최대'‥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

입력 2014-08-26 12:00  

우리 국민의 가계 빚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가계신용은 1천40조 원으로 3월말 1천 24조 9천억 원보다 15조 천 억원 증가했습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 할부사를 통한 판매신용을 더한 전체 가계부채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2분기 말 가계대출은 982조5천억 원, 판매신용은 57조5천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재기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이번 분기는 4월 이사철 수요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다"며 "다만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은 전 분기보다 14조8천억 원 확대됐고 판매신용도 할부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며 3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 빚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임진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 부실장은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생활비나 사업비 등으로 바로 처분해버리는 대출이 증가하면서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져 가계부채 증가가 경제에 부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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