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홍라영, BGF리테일 주식 2천억원대 매각 나서

입력 2017-06-22 18:18  

홍석현·홍라영, BGF리테일 주식 2천억원대 매각 나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보유한 BGF리테일[027410]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 등은 이날 장 종료 후 BGF리테일 주식 228만주의 블록딜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

이날 종가는 11만원이고 1주당 매각 할인율은 7.3∼9.1%로 전해졌다.

블록딜이 성사되면 대략 2천억원대 규모다.

골드만삭스가 단독으로 매각 주관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BGF리테일은 주가가 연초 대비 34.4% 상승했다"며 "지분 일부를 매각한 뒤 남은 수량은 1년간 보호예수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다. 매각 전 보유 주식은 각각 353만여주(지분율 7.13%), 319만여주(6.45%)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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