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순한 맥주 '피츠' 출격··소맥 3파전 예고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5-24 17:36  



    <앵커>

    그동안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던 롯데가 순한 맥주 '피츠'를 내놓고 이른바 '소맥'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카스와 하이트가 점령하고 있는 일반 맥주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내놓은 새로운 맥주 '피츠 슈퍼클리어'입니다.

    알코올 4.5%로 깥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롯데가 주력했던 진하고 도수가 높은 '클라우드'와 달리, 순한 맛을 강조한 맥주입니다.

    <인터뷰> 백승선 롯데주류 마케팅팀장

    "가장 큰 특징은 슈퍼이스트라는 특별 효모를 써서 깔끔한 맥주를 구현해 잡미와 잔당을 없앤 것이다."

    롯데의 야심작, 피츠의 경쟁 상대는 시장의 강자 하이트와 카스입니다.

    순한 맛의 하이트와 카스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소맥'의 인기와 함께, 맥주시장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한 맛의 '클라우드'만으로 점유율 경쟁에서 뒤쳐졌던 롯데는 피츠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음>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초기 광고투자는 소비자들이 알아줄 때까지 할 수 밖에 없다. 공장가동률이 70%가 넘어갈 때까지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서..."

    하이트도 지난 달 발포주로 불리는 '필라이트'를 내놓고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습니다.

    마트에서 12캔에 1만원에 파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굳건한 1위 OB맥주는 일찌감치 카스를 재단장하고, 수제맥주 사업 등으로 전선을 넓히는 중입니다.

    롯데의 선전포고로,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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