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고, 부상자 모두 협력업체 소속 "황산 1천L 쏟아져"

입력 2016-06-28 12:42   수정 2016-06-28 12:44


고려아연 사고로 황산 1천L 누출됐다.
고려아연 사고는 28일 오전 9시1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에서 발생했다. 고려아연 사고로 황산이 누출돼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상한 근로자 중 김모(60)씨 등 3명은 중상, 이모(62)씨 등 나머지 3명은 경상이며 이들은 응급처치 후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고려아연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이날 황산 제조공정 배관 보수 준비를 위해 4m 높이의 배관을 해체하다가 황산 1천ℓ가량(액체·농도 70%)이 누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상을 입은 김모(48)씨는 "고무장갑을 끼고 배관 볼트를 푸는데 갑자기 황산이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23일까지 정기보수 기간으로 사고는 첫날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28분쯤 해당 밸브를 차단하고 방재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황산 대부분이 공장 내 집유시설로 흘러들어 갔으며, 주변 대기에서 유해가스 농도를 확인했으나 특이점이 나오지 않아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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