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 치열했던 인생史… 생계 위해 자동차 영업까지

입력 2017-10-17 16:11  


아역배우 출신 황치훈이 식물인간으로 10년 투병 끝에 17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임진왜란’등에서 아역 연기자로 인기가 높았고 이후 성인 연기자와 가수로 활동했던 바다.
지난 2005년 황치훈은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황치훈은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규어의 진가를 알리는데 힘쓰고 싶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황치훈은 근무중에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을 지속해왔다.
황치훈은 부모의 연이은 죽음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연예계를 떠났지만 노래와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고 전해졌다. 이후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서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황치훈의 히트곡 ‘추억속의 그대’는 ‘불후의 명곡’의 산들, ‘슈퍼스타K’의 박재정, ‘복면가왕’의 비투비 이창섭이 재해석을 통해 재차 새롭게 선보여 근래에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을 통해 4살에 데뷔하여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황치훈이 긴 투병생활을 마치고 영면했다는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tomb**** 젊은 나이에 병을 이기지 못하고 안타깝네요”, “yshl**** 너무 젊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모두 힘내세요”, “ekfd**** 너무 안타깝고 비극적입니다. 그 긴 시간을 신체에 갇혀 산거나 다름 없다는 게 너무 불쌍했어요. 기적이 일어나기 바랐었는데...이제 자유로워 지시기를.”, “remi**** 너무 오랜기간 동안 고생하시다 가셨군요 안타깝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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