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챔프 2차전도 3-0 완승…WK리그 통합 5연패

입력 2017-11-20 20:06  

현대제철, 챔프 2차전도 3-0 완승…WK리그 통합 5연패

조소현 '멀티골' 활약·따이스 2경기 연속 골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이 5년 연속 '통합 챔피언'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7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화천 KSPO를 3-0으로 물리쳤다.

사흘 전 원정 1차전에서 KSPO를 3-0으로 제압한 현대제철은 1·2차전 합계 6-0으로 앞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에서 이천 대교를 멀찍이 따돌리고 1위에 오른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WK리그의 '1강'임을 재확인했다.

1차전에서 따이스, 이민아, 장슬기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둔 현대제철은 이날도 장슬기-비야-따이스 공격 삼각편대와 중원의 이민아, 이세은 등을 앞세워 초반부터 파상공세에 나서 먼저 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이세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그대로 조소현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띄웠고, 이것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대로 굴러 들어갔다.

이후에도 현대제철은 전반 22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이영주의 중거리 슛 등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장슬기가 때린 강한 오른발 슛을 KSPO 정보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반격이 시급한 KSPO는 상대 기세에 눌려 제대로 된 공격을 전개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현대제철은 전반 38분 다시 조소현이 따이스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우승을 예고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에 상대 슈팅을 0개로 봉쇄하고 유효 슈팅만 7개를 퍼부은 현대제철은 후반에도 틈새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위협적인 추가 골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따이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통쾌한 오른발 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따이스는 1차전 결승 골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2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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