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 감염을 주의해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올해 19주(1~7일) 7.7명에서 21주(15~21일) 13.4명으로 74.0%나 늘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옮을 수 있으며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한편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의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해 자가에 격리될 것이 권장된다.
수족구병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못해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의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 근본적인 치료법 역시 없어서 증상을 줄이는 치료만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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