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한-중, 동반성장 협력국 거듭나다

입력 2012-04-17 17:56   수정 2012-04-17 17:56

<앵커> 오는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 20주년이 됩니다.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중국 상무부는 ‘동반성장 고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향후 동반성장 협력국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수교를 맺은 지 20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 됐으며, 우리나라도 중국의 세 번쨰 교역상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수교 당시 60억 달러였던 교역규모도 2천206억 달러로 35배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억 달러에 불과하던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규모도 500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중 동반성장 포럼’에서 지난 성과를 이같이 평가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앞으로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자원 주요 수요국인 한국과 중국은 공통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양국의 산업 협력을 위해 양과 질이 모두 변해야 하며,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합니다.”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쩡페이옌 중국국제교류중심 이사장은 양국의 관계를 4단계로 분석했습니다.

우호적 협력 관계를 거쳐 1998년에는 21세기를 향한 동반자, 2003년 전면적 협력 동반자, 2008년부터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단계적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쩡페이옌 이사장은 그러나 글로벌 환경이 변하고 중국과 한국의 산업구조가 유사해지더라도 협력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구조가 비슷해도 분업 시스템은 존재하며 기술 격차가 줄어도 서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쩡폐이옌 이사장은 또 양국이 FTA를 통해 무역 자유화를 이루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금융분야에 있어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중 수교 20년.

수교를 넘어 FTA 시대를 앞둔 양국은 투자의 확대와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에 대응할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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