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는 31일(현지시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를 통과시켰으며, 장기적으로는 운전자가 없는 공공버스와 택시 운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영 매체인 베이징일보는 이 새로운 규제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도로 테스트와 안전 평가를 통과한 자율주행 차량은 도로...

미국 제약사들이 2025년 1월 1일부터 화이자의(Pfizer, PFE.N)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BMY.N)의 암 세포 치료제 및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anofi, SASY.PA)의 백신을 포함한 250개 이상의 브랜드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헬스케어 연구 기관...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3(Model 3) 및 모델 Y(Model Y) 차량 77,650대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현지시간)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차량 시동 후 타이어 압력 감시 시스템이 즉시 데이터를 표시하지 못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중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이 130조 위안(약 17.8조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진핑 주석이 31일(현지시간) 신년사에서 밝혔다. 그는 2025년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 정부 부채 증가, 소비...

뉴욕증시, 신중한 분위기 속 모처럼 반등…다우 0.24%↑ 출발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연속 하락세를 끊고 일단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연말 휴가철을 맞아 뚜렷한 재료도 없고 거래도 한산한 가운데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31일(미국 동부시간)...

27년전 쿠바 호텔 연쇄 폭탄테러범 석방…사형서 감형 당시 12명 사상…쿠바당국 "美단체 돈 받고 범행" 성토하기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7년 전 쿠바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호텔 연쇄 폭탄 테러범이 사형을 언도받았다가 감형돼 석방됐다. 31일(현지시간) 쿠바 관영매체 그란마와 라소네스데쿠바에...

"美 이라크전 통제에 의문"…21년만에 공개된 英내각 기록 2004년 "부시, 이라크전 신의 사명으로 생각" 언급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노동당 토니 블레어 정부(1997∼2007)가 최우방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으나 전쟁 2년째에 조지 부시 미 행정부에 대한 의문이 내각에서 제기됐던 것으로...

머스크, 이번엔 독일 대통령에 "반민주 폭군"(종합) 극우당 AfD "머스크와 라이브 대담 추진 중"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극우를 지원하며 유럽 정치에 개입한다는 지적을 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폭군"이라고 비난했다. 독일 일간 벨트에...

미국 피하려던 권도형, 몬테네그로행이 부른 최악의 결말 지난해 3월23일 검거 1년 9개월여만에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 거물급 변호사 앞세워 법정공방 벌였지만 미국행 못 피해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인구 약 62만명의 소국 몬테네그로에서...

트럼프, 각료청문회前 진영결집 도모 "민주당 방해 용납불가" "공화당원들, 똑똑하고 강인해져라"…논쟁적 인선 반대론 돌파 시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2025년 1월20일 출범) 요인들에 대한 의회의 청문회 절차를 앞두고 민주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우크라 경유 러 가스운송 오늘 종료…EU 내분 불씨될 수도(종합) EU "1년간 대비, 영향 제한적" 강조…친러 헝가리·슬로바키아 반발 러 가스 유럽시장 지배력에 변화…타협 가능성도 제기 (모스크바·브뤼셀=연합뉴스) 최인영 정빛나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가스관을 이용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유럽 공급이...

스위스국제항공(SWISS) 비행기가 지난 23일 기내 연기 유입으로 오스트리아에 비상 착륙한 사건에 대해 현지 검찰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주 검찰청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승무원 1명이 사망한 스위스국제항공 LX1885 비상착륙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승객 74명을 태우고 루마니아...

미 10월 주요도시 주택가격 전년대비 4.2%↑…상승세 둔화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 주요 도시들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10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부담의 71%를 엄마가 짊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신적 부담'이란 가족생활이 원활히 돌아가는 데 필요한 사고 과정으로 '인지적 가사 노동'이라고도 일컫는다. 이에는 일정 관리, 계획 세우기, 업무 조직화 등이 포함된다. 최근 학술지 결혼과 가족(Journal of...

푸틴 신년사 "25년간 성과 자랑스러워…앞으로 나아갈 것" 25년전 옐친 대행으로 집권…우크라이나 언급 없이 "군인은 진정한 영웅"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5년을 맞아 러시아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일지] 권도형, 테라 설립부터 미국으로 신병 인도까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씨가 반전을 거듭한 법정 공방 끝에 미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31일(현지시간)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러, 한해동안 우크라 4천㎢ 점령…전년의 7배"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러시아가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 3천985㎢를 더 점령했으며 이는 2023년의 7배를 넘는 규모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넓이의 약 6.5배에 해당한다. AFP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이...

反이스라엘 불매운동 거센 인니·말레이서 현지 브랜드 부상 커피·치킨·소비재 등 서구 브랜드 보이콧에 반사이익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가자 전쟁 이후 반(反)이스라엘 불매운동이 크게 확산한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 불매운동 표적인 서방 브랜드를 대신해 자국 브랜드가 뜨고 있다....

권도형, 결국 미국행…몬테네그로 "신병 美FBI에 넘겨"(종합)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1년 9개월여만에 미국으로 신병 인도 韓 법무부 "美 신병 인도 확인…범죄수익 환수 위해 끝까지 노력"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신병이 미국으로 넘겨졌다....

[제주항공 참사] 日홍백가합전 출연 K팝 그룹들 '검은 리본' 日언론 "항공기 사고 계기로 가슴에 희생자 위로 표식"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연말 저녁을 장식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K팝 그룹들이 모두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아일릿, 르세라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