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 일괄 사의(종합)

입력 2013-06-10 16:00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다는 내용으로 제목을 바꾸고 앞서지주사와 은행 임원들의 사의 표명 내용을 추가.>>황성호·송기진·박영빈 등 사의표명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 대표들이 일괄 사의를표명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성호 우리투자증권[005940] 사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이날 사의를 밝혔다.

박영빈 경남은행장도 이날 중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053000] 관계자는 "박 행장이 곧 거취를 정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말했다.

우리금융의 나머지 계열사 대표들도 곧 차례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 대표들의 일괄 사의는 오는 14일 취임하는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 회장에 재신임을 묻는 차원이다.

우리금융 안팎에선 이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우리금융 지주사 임원과 우리은행 임원도 이 회장 취임에 맞춰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의를 밝힌 계열사 대표와 임원에 대한 후속 인사는 이 회장이 취임 직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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