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B 부산총회> 기재부 "중남미에 한국 문화 알릴 기회"

입력 2015-03-25 14:49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26∼29일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주요 행사와 의미 등을 소개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총회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계기로 삼으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중남미 지역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관리관과의 일문일답.

--한국 입장에서 이번 연차총회가 중요한 이유는.

▲중남미는 젊은 인구가 많고 중산층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자원·에너지가 풍부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남미 지역 간교역·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무역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회에는 중남미 경제인은 물론이고 장·차관 등 핵심 정책 결정자들도다수 참석한다. 우리 경제인들이 현지에서 만나기 어려운 중남미 고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규모 사업 수주 협의 등을 할 좋은 기회다.

-- 연차총회 의제는 무엇인가.

▲총회 의제 중 핵심은 IDB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중기 기관전략 개정 등이다. IDB에 산재해있는 민간 지원 조직을 합쳐서 별도의 법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법인을 세우려면 증자가 필요하다. IDB에 대한 한국 지분은 0.002%이기 때문에 증자는우리와 큰 상관이 없다. IDB의 민간부문 지원이 강화하면 우리 기업이 민간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중기 전략 개정은 IDB가 개발금융기관으로서 빈곤 타파를 위해 효과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중남미 인사들이 한국 산업 시설을 시찰한다고 하는데.

▲총회에 참석하는 중남미 지역의 기업인과 관료들이 국내 산업체 현장을 시찰한다. 창원-부산, 통영-거제, 항만투어 등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조선소 등을 방문하도록 해 한국 기업에 대한 홍보 기회로 활용하려고 한다.

--공식 연차총회 말고도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데.

▲연차총회 기간에 부산에서 라틴영화제와 중남미 화가들 그림·사진 전시회,라틴댄스 경연대회 등 문화행사주간이 열린다.

--최경환 부총리가 중국, 일본측 참석자를 만나나.

▲남미 국가들에서는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지만 중국, 일본 등 중남미 역외 국가에서는 장관급이 오지 않는다. 일본, 중국에서 오는 참석자는 최 부총리 대신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이나 내가 만날 예정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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