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5.1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0.2원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쪽으로 해석되고 7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81.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중국 증시의 부진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상승세로 반전, 달러당 1,188.7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1,185.1원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이날 6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를 약화시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55.8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3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5.1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0.2원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쪽으로 해석되고 7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81.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중국 증시의 부진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상승세로 반전, 달러당 1,188.7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1,185.1원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이날 6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를 약화시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55.8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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