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성장률 부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13개월여 만에 1,100원대까지 떨어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8.0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12.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12.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이날의 최저 수준인 1,1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24일(1,108.4원) 이후 약 13개월여 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2.6%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가 심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성장 부진으로 9월 이후로 유예된 미국 금리인상이 연말 이후로 미뤄질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역외 시장에서부터 달러 매도가 이어졌고,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나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1.0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0.06원 올랐다.
이날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됨에 따라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한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8.0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12.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12.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이날의 최저 수준인 1,1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24일(1,108.4원) 이후 약 13개월여 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2.6%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가 심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성장 부진으로 9월 이후로 유예된 미국 금리인상이 연말 이후로 미뤄질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역외 시장에서부터 달러 매도가 이어졌고,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나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1.0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0.06원 올랐다.
이날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됨에 따라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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