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스·할부 금융 소폭 성장 전망"

입력 2016-12-06 06:03  

여신금융硏…"미국 금리 인상은 위험요소"

내년 리스·할부 금융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건전성은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여신금융협회의 여신금융연구소는 6일 񟭑년 리스·할부금융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가계금융 부문이 성장하고 기업 금융 부문도 수요가 회복되지만 자동차 금융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전체 리스·할부사의 영업자산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내년 자동차 금융 부문의 영업자산은 올해보다 13.1% 늘어올해 성장률(15.2% 전망)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경제성장 둔화로 신차 판매 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그러나 중고차 거래 증가와 관련 세제혜택 확대로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중고차 금융 수요도 늘어나 전체 자동차 금융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기 미반납 리스 차량 자진 말소와 대포차 직권말소 제도 및 신고·포상제가 시행되면서 재산권 피해 예방이 가능해져 자산 건전성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금융은 미흡한 민간소비 개선에도 1금융권 대출 수요 유입으로 올해(2.7%전망)와 비슷한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가계금융 취급이 늘어나면서 잠재 대손 위험도 올라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2% 감소했던 기업 금융 부문은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했던 설비투자가 내년에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기때문이다.

이처럼 내년도 리스·할부 금융시장은 올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은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금리 상승 압력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스프레드가 확대돼 조달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할부 및 대출 금리 인상으로 부실대출 발생 가능성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내 금리 인상 압력 상승은 국내 시중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는 채권시장변동성 확대 위험에 대비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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