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책자금 '새희망홀씨대출' 내년 3조원 공급

입력 2016-12-20 10:00  

올해보다 5천억 증가…금감원장 "은행들 서민상품 확대해달라"

금융감독원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내년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간 계획을2조5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연 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서민들에게 최대 2천500만원까지 연 6∼10.5%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서민금융 상품이다.

금감원은 또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의 대출 만기가 2개월가량 남았을 때 은행에서 장기분할상환대출 전환을 상담해주는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의 적용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활성화해 '빚으로 빚을 갚는' 악순환을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서민금융 수요를 고려해 현재의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재조정하는등 상담채널을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희망금융플라자'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서민금융 거점점포는 은행의 일반 창구와 구분된 별도의 상담창구에서 전담 직원이 서민금융 상품을 상담·판매하는 곳으로 11월 현재 128곳이 운영되고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신한은행 불광동지점을 방문해 서민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은행권이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해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프리워크아웃등을 활성화해 상환능력이 취약한 서민의 재기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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