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종합)

입력 2013-09-27 14:09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경, 도레이첨단소재와 웅진케미칼 관계에 대할 설명 등 추가.>>

웅진케미칼[00800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계 화학소재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선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지주회사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웅진홀딩스[016880]는 이날 도레이첨단소재를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의 승인을 받았다.

매각 대상은 웅진케미칼 지분 56.2%로 이 가운데 웅진홀딩스가 46.3%, 윤석금웅진그룹의 두 아들이 9.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웅진케미칼 인수 본입찰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LG화학[051910], GS에너지, 유니드[014830] 등 4곳이 참여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입찰가를 4천300억원으로 제시해 4천억원 안팎을 써낸 GS에너지 등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홀딩스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올해 안에 웅진케미칼 매각을 완료하고 매각대금으로 채무를 갚아야 하기 때문에 입찰가격과 함께 거래종결의 신속성을 담보할수 있는 재무능력 등을 우선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 자회사로1999년 새한(옛 제일합섬·현 웅진케미칼)의 합작투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3천300억원이다.

새한은 2008년 웅진그룹으로 넘어가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바꿨다. 양사는 지금도 구미 공장의 일부 시설을 공유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다. 웅진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천100억원이다.

웅진홀딩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095720] 등 교육출판 부문을 제외하고 웅진식품·웅진케미칼 등 나머지 계열사를 매각해 채무를 갚는 것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인가를 받아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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