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유럽시장 공략(종합)

입력 2014-03-18 10:24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으로 친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두 업체는 18∼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800㎡) 전시장을 마련하고 공간별 맞춤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광범위한 공간을 냉·난방해주는 시스템 에어컨 'DVM S'와 실외기·실내기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30∼60% 줄인 '덕트 S', 'DVM S 에코'를 전면에 내세웠다.

물로 열교환기를 식혀 바깥 온도와 상관없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S 워터', 실외기 한대로 바닥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에코히팅시스템(EHS)'도 함께 전시했다.

'DVM S'와 벽걸이형 에어컨 'AR9000', 'AR7000', 스마트에어컨 'Q9000' 등 4개제품은 고효율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각형 모양의 'AR9000'은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클래스 A'제품으로 뽑혔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기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Zensys) 2.0'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LG전자는 640㎡의 전시공간을 마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시리즈(슈퍼4·워터4·워터S)와 시스템 보일러 제품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멀티브이 슈퍼4'는 LG전자가 내세운 시스템 에어컨 대표모델이다.

이 모델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COP 5.74)을 구현한다. 실외기 1대로최대 20마력을 내고 실외기 배관 길이를 1㎞까지 늘릴 수 있어 초대형 건물에 설치하기 쉽다.

수배관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의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워터4'와 '멀티브이워터S'도 선보였다. 멀티브이 워터4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난방시장을 공략할 전략제품도 내놨다. 시스템 보일러 '하이드로 킷(Hydro Kit)'은 에어컨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활용해 에너지소비량을 77% 줄인 제품이다.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제품인 '써마V'도 전시했다.

격년으로 개최하는 모스트라 콘베뇨는 전 세계 2천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16만명에 달하는 국제 공조 전시회다.

oakchul@yna.co.kr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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