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신형 K5 월 8천대 이상 팔겠다"(종합)

입력 2015-07-15 11:50  

<<제목 변경 및 박한우 기아차 사장 코멘트 등 추가>>올해 4만6천대 판매 목표…사전계약 3주간 8천500대

기아자동차[000270]가 신형 K5를 올해 국내에서4만6천대, 내년부터는 연 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신형 K5 공식 출시 행사에서 "신형K5는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발전시킨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작"이라고 소개한 뒤 이같은 판매 목표를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월평균 8천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가에서도 연내에 신형 K5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엔저와 유로화 약세,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업체의 판촉 강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K5와 스포티지 등 볼륨모델 신차를 앞세워 연초 세운 올해 사업계획인내수 48만대, 해외 267만대 등 총 315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경쟁 모델로 폴크스바겐의 파사트를 꼽았으며, 최근 새로단장한 현대차[005380]의 쏘나타와 함께 중형세단 시장의 수요를 넓히는데 기여할것으로 예상했다.

박 사장은 "쏘나타와의 판매간섭 현상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신형 K5는 중후함보다는 젊은 감각 쪽에 더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전혀 다른 차"라며 "K5와 쏘나타가그동안 중형세단에 등을 돌린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장하는 데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K5는 약 3주간 총 8천500대가 계약됐다. 2010년 실시한 기존 K5 사전계약 대수 6천대와 비교할 때 훨씬 더 높은 계약률을 보여 올해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했다.

사전계약 내용을 보면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고 1.7디젤과 1.6 터보에 대한 계약 비중도 30% 이상을 차지했다.

2010년 1세대 모델 이후 처음 나온 신형 K5는 기아차가 45개월간 4천900억원을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으로, ƈ개의 얼굴(디자인), 5가지 심장(엔진)'을 갖춰 출시됐다.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미를 강조한 K5 MX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K5 SX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MX는 30~40대를, SX는 20~30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크기는 전장 4천855㎜, 전폭은 1천860㎜이며 축간거리는 2천805㎜로, 기존보다10㎜ 늘어났다. 전고도 10㎜ 늘어난 1천465mm로, 실내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엔진은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누우 2.0 CVVL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12.6km/ℓ이다.

신형 K5에는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이 기존의21%에서 51%로 확대 적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도 기본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급제동, 급선회 때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과 후진 주차 때 경보음을 통해 사고를 방지해주는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이 2천245만∼2천870만원, 1.7 디젤은 2천480만∼2천920만원이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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