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주포럼 700여명 참가…역대 재계포럼 최다기록

입력 2015-07-15 11:58  

박용만식 가족포럼·메르스 불황극복 국내휴가 캠페인 효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의 올해 제주포럼에재계 포럼 역사상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

15일 상의에 따르면 22∼2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에 6개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상의 회장단 50여명과 재계 CEO(최고경영자), 임원, 동반가족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내수 진작이 시급한 상황에서 대·중소·중견기업 CEO 등 재계 인사들이 '국내 휴가 보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동반 가족을늘린 데다 경제인들의 통찰·힐링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조화시킨 '박용만식 가족 포럼'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석자가 급증했다는 평가다.

한 재계 인사는 "메르스 사태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계 포럼 중 가장 오랜 역사를가진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재계의 대표적인 휴가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인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출발해 제2차 석유파동과 정치적 혼란기이던 1979~1980년을 빼고는 매년 여름 개최돼 올해로 38회째를 맞았다.

1974~1982년은 강릉에서 열리다가 이후 1988년까지 경주, 설악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1989년(14회)부터 제주 행사로 열리고 있다. 행사명을 최고경영자대학에서 제주포럼으로 바꾼 것은 2008년이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의 힐링 강연을 비롯해 '중국판 포브스' 후룬리포트 창업자 루퍼트 후거워프의 '슈퍼차이나의 비밀'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창업 1~2세대의 릴레이 강연도 펼쳐진다.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 등 창업 1세대와 박서원 오리콤[010470] 부사장 등 2세대의 소통이 이뤄진다.

가족을 위한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과 요가·메이크업·마술강연도 있다.

불황과 메르스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위해 코리안특급 박찬호, 프로볼러로 거듭난 리듬체조 스타 신수지가 스토리텔링을 하고 김제동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경제계 포럼으로는 대한상의 제주포럼 외에도 전경련 하계포럼, 한국능률협회최고경영자세미나, 표준협회 하계CEO포럼, 인간개발연구원 CEO섬머포럼 등이 열린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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