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女, 유방암 주의해라

입력 2014-06-24 22:43   수정 2014-06-24 22:42


2009년 3월 미국 CNN 인터넷 판은 덴마크 기업들이 수십 년 동안 야간근무를 한 뒤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에게 보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야근이 수면 습관을 바꾸고 잠을 유도하는 물질인 멜라토닌의 생산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 발생과 관계된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 있다(Female with much night-duty should be careful of breast cancer)'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

앞서 2007년 10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과학저술을 검토한 결과 간호사나 승무원 등 야근이 잦은 직업을 가진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덴마크 국립 산업재해 이사회는 기업들이 보험회사를 통해 20~30년간 일주일에 1번 이상 야근을 한 이후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 근로자들에게 업무 강도와 병세에 따라 차등 보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유방암은 왜 걸릴까?

이렇듯 야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유방암이 잦다는 내용 전에도 그간 유방암과 관련한 연구결과들은 많았다.

그 예로 유방암은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적게 낳는 여성일수록 잘 걸리기 때문에 가톨릭 수녀나 독신으로 사는 여성에게 흔하다는 점과 모유 수유를 많이 한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덜 걸린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유방암은 선진국일수록 흔하게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여성의 경우 8명 가운데 1명이 평생 한 번은 유방암에 걸릴 정도. 이밖에도 비만과 동물성 지방 섭취, 피임약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다

●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

유방암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를 하며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며 야간조명을 많이 받는 야근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강남점 이수진 수석영양사는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35g 이상의 콩을 먹어 유방 조직에서 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생선기름, 즉 오메가-3 지방과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운동도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HDL(고밀도지단백)을 높여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 HDL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에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며 운동을 통해 수치를 올릴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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