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샤킬오닐, 제2의 타이거 우즈 되나?

입력 2014-07-03 10:20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NBA의 샤킬 오닐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해 주목되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연이어지면서 충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NBA의 오닐이 문제를 일으켰다.

오닐의 애인으로 알려진 모델 바네사 로페즈는 1월13일(한국시간) LA에서 자신의 변호사인 글로리아 올레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닐의 아기를 가졌다. 이 사실을 오닐에게 밝혔지만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해 법적으로 소송을 걸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로페즈는 "오닐에게 아기를 가졌다고 말한 이후 그가 무서워졌다. 나는 안전해지고 싶었고 공개적으로 소송하는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로페즈의 변호사에 따르면 로페즈가 자신의 임신사실을 오닐에게 전하자 오닐은 아기의 아빠가 누구인지, 자신의 아기가 맞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의심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는 오닐이 후에 의심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페즈는 자신의 아기에 대해 의심을 해온 오닐에게 실망하고 혼자 살겠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관계가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오닐이 로페즈를 괴롭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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