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캐릭터와 닮고 싶어…50번 성형 ‘화제’

입력 2014-07-04 03:22  

유명 만화 캐릭터와 닮고 싶어 거의 대부분의 재산을 털어 50번 성형을 받은 60대의 할머니가 화제다.

주인공은 영국 웨스트웨일스 주에 사는 아넷 에드워드(60). 1988년 개봉한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를 보고난 후 주인공인 제시카 래빗에 푹 빠져버렸다. 그 이후로 할머니는 여주인공 제시카 래빗의 패션은 물론 말투와 행동까지 따라했다.

실제 제시카 래빗처럼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붉은색 원피스에 장갑을 끼는 등 만화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복장을 하고 다녔다.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제시카 래빗처럼 되기위해 성형을 받기 시작한다. 무려 3,000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눈 주름 당기기, 가슴 확대, 볼 살 이식, 보톡스 등 무려 50여 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다.

나이 때문에 완벽하게 변신할 순 없었지만 제시카 래빗처럼 눈꼬리가 올라간 눈과 큰 가슴을 얻기 된 에드워드는 달라진 외모가 마음에 든다고 자랑할 정도다.

그녀는 사람들이 ‘왜 제시카 래빗이 되러고 하냐’라고 묻는 말에 “만화영화 ‘로저 래빗’을 보는 순간 우상인 것을 한 눈에 알아봤다. 둘 다 토끼를 좋아하고 비슷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외에는 위와 같은 성형중독의 사례를 가끔 찾아볼 수 있다. 고양이를 닮기위해 무분별한 성형을 했던 ‘고양이녀’ 조슬린 와일든스타인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성형에도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존재하지만 무분별한 성형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와 같은 사례를 접하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에드워드는 “길에서 만나는 사람이 제시카 래빗과 똑같다고 칭찬하면 기분이 좋다. 그녀를 더욱 닮고 싶다”고 밝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우려도 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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