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류' 빛난 마스터스 대회, 우승은 미켈슨!

입력 2014-07-23 05:15  

타이거 우즈(35, 나이키골프)의 복귀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2010 마스터스 대회의 그린재킷은 필 미켈슨(40) 것이었다.

미켈슨은 4월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거머줬다.

라운딩 내내 침착한 레이스를 선보이던 미켈슨은 최종라운드에서 특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과 안정감을 보였다.

이로써 미켈슨은 통산 3번째 그린재킷을 획득했다. 마스터스 통산 6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전설의 잭 니클라우스, 각각 4회씩 우승을 맛본 아놀드 파머, 우즈에 이은 역대 4번째 3회 우승자로 등록됐다.

대회 내내 우즈와 동반라운딩을 돌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최경주는 4라운드 한때 우승을 노려보는 듯 했으나 뒷심부족으로 우즈와 나란히 공동4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인(계)선수 3명이 톱10에 올라 이번 마스터스는 나름대로 기념할만한 대회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에서 2010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인(계) 선수들의 선전은 단연 화젯거리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그중 최경주가 아시아인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마스터스는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복귀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그 가운데 우즈 컴백의 최대수혜자는 최경주였다.

4라운드 내내 우즈와 동반라운딩을 펼친 최경주는 TV 중계화면에 가장 많이 노출됐고 이와 더불어 만만치 않은 실력 또한 과시하면서 팬들로 하여금 다른 어느 대회 때보다 더 동양인이 자주 눈에 띄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미교포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09년 우즈를 꺾었던 양용은(38)까지 더해지면서 유독 아시아계 선수들의 활약상이 빛났다.
 
PGA 투어에서 동양인 골퍼는 한국이 대표주자로 자리 잡고 있듯 이번 마스터스 대회 역시 톱10에 오른 앤서니 김, 최경주, 양용은과 함께 케빈 나(27, 타이틀리스트)등이 한류열풍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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