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전! ④ 거친 보디 피부

입력 2014-07-25 10:10  

Trouble 4. 짧고 얇아진 봄옷 사이로 보이는 거친 보디 피부

옷이 점점 얇아지고 짧아지는 봄철, 두꺼운 겨울옷을 한 겹씩 벗고 맨살을 드러낼 준비를 하면서 소홀했던 보디 관리에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가.

얼굴뿐 아니라 보디 피부 역시 춥고 건조한 꽃샘추위로 인해 저항력이 약해진데다가 겨울 못지않은 건조함과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 봄이면 어김없이 부는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던 것.

그러나 보디 피부는 얼굴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 쉬워, 어느 날 갑자기 부쩍 거칠고 탄력 잃은 보디를 발견하고 뒤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어느 정도 노출이 있는 사랑스러운 봄옷들은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투박한 겨울옷을 입고 봄을 나야 할지도 모른다.

▶ Solution. 클렌징과 수분 공급에 집중

보디 역시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클렌징-(각질 제거)-스킨케어-자외선 차단’의 순서로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보디 피부를 매일같이 단계별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과감하게 단계를 줄여 가장 중요한 클렌징과 보습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 샤워나 입욕 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유분을 모두 빼앗길 수 있으므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시간은 10~15분 내외가 적당하다.

클렌징 제품은 천연 성분을 포함하고 풍부한 거품이 생기는 것이 좋은데,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봄에는 클렌징 젤과 같이 가벼운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한 샤워 후 물기가 마르면 피부의 수분 보호막인 피지막이 제거되어 수분이 쉽게 증발, 샤워 전보다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질 수 있다.

따라서 타월로 물기만 톡톡 두드려 제거한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디크림과 로션 등의 보습 제품을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세포가 수분을 머금고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에 보호막이 생겨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또 건조한 봄에는 샤워나 목욕 횟수를 1주일에 1~2회 정도로 줄이고, 특히 피부가 많이 건조한 경우라면 보디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보디 오일을 바른 후 끈적이는 느낌이 싫다면 그 위에 수분 크림을 발라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면 된다.

보디 제품을 바를 때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심장에서 먼 곳에서부터 아래에서 위로 발라주고 팔꿈치, 뒤꿈치는 전용 제품을 덧바르면 훨씬 촉촉해진다.

또한 적절한 각질관리도 중요하다. 각질이 제거된 피부 위에 보습제를 바르면 보다 높은 보습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제품은 입자가 미세하고 자극이 적은 보디전용 각질제거제 중 자신에게 맞는 타입을 골라 사용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점점 얇고 짧아지는 봄옷 사이로 보디피부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봄, 겨우내 방치해 뒀던 보디 피부는 좋은 화장품을 바른다고 한순간에 좋아지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서 “특히 건조한 봄에는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갈라지는 등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문지르거나 긁지 말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국소 도포용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2차 감염 등의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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